농심, 3분기 실적 부진 전망 ‘목표가↓’-KB증권

입력 2018-09-2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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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8일 농심이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 원에서 33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농심이 3분기 매출액 5689억 원, 영업이익 26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0.5% 하락, 15.8% 하락한 수치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라면 판매량이 3.0% 감소했고 원부재료가격이 상승했다”며 “다만 여름철 계절면 경쟁이 심했던 2분기 보다는 라면 판매량과 시장점유율 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부터 2019년까지는 실적 개선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최근 출시된 해물안성탕면 등 비용 부담이 크지 않은 기존 주력 제품의 리뉴얼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유통 채널 확장에 따라 미국과 중국 법인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883억 원, 2019년은 1059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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