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2018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가하며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펼친다. 승용 및 RV는 3%에서 최대 15% 할인을, 상용차의 경우 500대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을 마련했다. 선착순 계약을 기준으로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8500대와 5000대를 한정물량으로 결정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정부가 주관하는 쇼핑 관광축제 '2018 코리아 세일 페스타(2018 Korea Sale FESTA)'에 동참해 승용 및 RV 전차종과 주요 상용차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2018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내수촉진과 외국 관광객 유치, 한류 확산 등을 위해 이날부터 내달 31일까지 개최된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3년 연속으로 행사에 참여하며 국가적 축제 분위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먼저 현대차는 쏘나타와 그랜저, 투싼, 싼타페 등 승용 및 RV 8000대를 대상으로 3%에서 최대 15%까지 할인해 준다. 상용차의 할인율은 더 높아 마이티와 쏠라티 등 500대를 대상으로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예정물량(승용 및 RV 8000대, 상용차 500대) 소진 또는 기간 종료 때까지 할인이 이어진다.
차종별로는 △i30가 6.4~15% △벨로스터 3~11.1% △쏘나타 7.7~9.6% △그랜저 3~4.6% △코나 3~6.4% △투싼 3~4.8% △싼타페 3~4.5% 등이다.
7월 말 시작한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전통적 성수기인 4분기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10월부터 판매 상승이 기대된다. 차종별로 할인 대상이 총 8500대 수준이지만 내수 활성화 분위기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역시 같은 기간 모닝과 K5, K7 등 주력 7가지를 대상으로 최대 7% 할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차종 별로는 △모닝 7% △레이 2% △K5 최대 7% △K7 최대 7% △스토닉 3% △쏘렌토 3% △카니발 3% 등이다. 개소세 인하 혜택을 포함할 경우 K5는 220만 원, K7은 약 290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기아차가 준비한 할인 물량은 총 5000대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2018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금번 프로그램에 쏘나타, 그랜저, 투싼, 싼타페, 엑시언트, 쏠라티 등 더 다양한 현대자동차의 차종들을 준비했으니, 고객님들의 큰 관심과 많은 구매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