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0일 연세로 일대에서 은행권 청년창업재단(D.CAMP) 주관으로 개최된 신촌 스타트업 거리축제 ‘IF 2018’에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분야별 90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김 부위원장은 스타트업 부스에서 기업 대표 제품 및 서비스 시연을 참관해 각 분야의 최신 동향을 체험했다. 그는 스타트업 기업가들과 만나 창업, 투자유치, 경영 과정에서 겪은 애로 및 건의사항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쇼케이스 형식으로 진행된 대학생 대상 데모데이에 참석해 본선에 진출한 대학생 6개 팀의 기술과 서비스 시연을 지켜봤다. 6개 팀 중 전문가로부터 가장 높이 평가받은 참가팀은 대상(금융위원장상), 최우수상(은행권청년창업재단 이사장상), 인기상(신용보증기금 이사장상)을 받았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미국 경제성장을 이끄는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등 기업의 등장은 혁신 정신과 아이디어를 갖춘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며 “정부는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IF 행사가 미국의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핀란드의 슬러시 등 세계적인 스타트업 축제 수준으로 발돋움했다”며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자유가 곁들여지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탄생할 수 있는 생산적 즐거움의 장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