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씨미디어, 매출 성장세 지속 기대-하이투자증권

입력 2018-10-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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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디앤씨미디어에 대해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디앤씨미디어는 2012년에 설립된 웹소설 및 웹툰 전문 콘텐츠 공급업체”라며 “작가 수급 경쟁력과 편집부 기반의 조직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유통, 출판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맨스, 판타지, 무협 등 특정 소재를 가진 장르소설들을 전문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파피루스, 잇북, L로벨, 시드노벨, 블랙라벨클럽, 디앤씨북스, 디앤씨웹툰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상반기 기준 제품별 매출비중은 전자책 70.3%, 종이책 29.9% 등”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노블코믹스는 소설을 기반으로 하는 웹툰”아라며 “소설의 탄탄한 스토리가 기반이 되는만큼 완성도도 높고 웹툰 독자가 웹소설로 교차 유입해 조회수가 늘어난다”고 밝혔다.

그는 “디앤씨미디어의 웹툰 매출 비중이 지난해 10%에서 올해 20%까지 증가하면서 매출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소설을 웹툰화시키는 과정이 보통 8개월 이상 소요되고 주 1회 연재, 최소 2년 후 연재 완료 등 고려하면 매출 성장의 지속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특히 지난해 외동딸, 이세계의 황비 등 2개의 웹툰이 중국 등 해외에 진출했으며 중국과 일본의 대표 웹툰 플랫폼에서 선발한 지난해 인기 웹툰 최상위권에 선정됐다”며 “올해의 경우 다수의 웹툰이 중국 등 해외에 진출할 예정으로 성장서 등이 부각될 것”으로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원은 “또 황제의 외동딸 등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끈 작품을 중심으로 지적재산권(IP)을 게임화하는 OSMU(One Source Multi Use)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IP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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