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도 간편결제로"…BC카드, QR결제 시스템 출시

(사진제공=BC카드)

BC카드는 업계 처음으로 국제결제표준 규격의 QR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BC카드 QR결제 서비스는 QR코드 인식 리더기가 설치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전국 GS25 편의점과 두타몰, 노량진수산시장 등 1만4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300만 전체 BC카드 가맹점까지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BC카드 QR결제는 카드에 기반을 둔 서비스다. 기존 페이 서비스와는 달리 신용 및 체크카드 기반으로 QR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BC카드 고객들은 여타 페이 서비스와 달리 계좌에 미리 현금을 이체하고 잔액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

BC카드 간편결제 앱 ‘페이북(paybooc)’만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우리카드, IBK기업은행, NH농협 등 BC카드를 발급 중인 주요 금융기관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BC카드 QR결제 서비스는 국제결제표준 규격을 사용해 비자, 마스터 등 글로벌 브랜드사와 제휴 및 상호호환이 가능해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도용 및 해킹에 대한 보안을 위해 결제할 때마다 일회성 결제정보 값을 이용하는 점도 특징이다.

이강혁 BC카드 사업인프라부문장(부사장)은 “이제 국내 카드 고객도 기존 플라스틱 카드나 바코드 결제 방식보다 편리하고 안정성이 높은 QR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BC카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BC카드는 QR결제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5일부터 31일까지 전국 GS25 편의점에서 BC QR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전원에게 특정 상품 구매 시 최대 30%까지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