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 친환경차 부품 수주 증가 주목-하나금융투자

입력 2018-10-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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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업이 친환경차 부품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 관련 부품 수주 증가는 전체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매출처 확대(신규 구주)가 성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아울러 자회사 우리엠오토모티브(지분율 71%)가 2020년 이후 본격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중장기 성장 흐름이 예상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우리산업의 성장 동력인 PTC 히터 제품의 상반기 매출액은 현대·기아·미국 전기차 등으로의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269억 원을 기록했다”며 “하반기도 관련 흐름이 이어지면서 PTC 히터 제품은 연간 기준 600억 원(전년 대비 27% 증가)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덴소로부터 저전압 PTC 히터를 수주한 가운데 추가 물량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중국 상해기차 미 신생 전기차 업체들(바이튼, 리비안 등)과 PTC 히터·쿨런트 히터 등의 수주가 추가됐고, 다른 전기차 업체들과도 추가 견적 및 협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목할 점은 내년 하반기 관련 실적 반영과 신규 고객사의 시장 성공 여부다. 올해 신규 수주가 지속해서 쌓이고 있는 가운데 201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반영이 예상된다.

실적 반영이 예상된 순서로 가려면 특히 바이튼, 리비안 등 신생 전기차 업체들이 아직 전기차 출시 이전 단계인 만큼 신차 출시 및 구체적인 수요가 뒷받침돼야 한다.

주차보조시스템 생산 업체인 우리엠오토모티브는 2018년과 2019년 연간 240억 원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2020년 이후 우리산업의 양산·고객 확보 여부에 따라 2020년 이후 본격적인 성장을 전망한다.

송 연구원은 “향후 주가 흐름은 추가 대규모 수주 여부와 기존 수주분의 실제 매출로 연결 여부에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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