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재판거래 의혹' 양승태 USB 확보…수사 분수령 되나

입력 2018-10-01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양승태 전 대법원장. (연합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연합뉴스)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갖고 있던 이동식저장장치(USB)를 확보해 조사 중이다. 법원의 잇단 압수수색 영장 기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검찰의 이번 수사에 분수령이 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1일 “양 전 대법원장 압수수색 과정에서 자택 서재에 보관 중이던 USB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30일 양 전 대법원장의 차량과 박병대 전 대법관 사무실, 고영한 전 대법관 주거지, 차현성 전 대법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양 전 대법원장과 변호인으로부터 퇴직하면서 가지고 나온 USB가 서재에 보관되어 있다는 진술을 확인해 서재에서 USB를 확보했다.

당초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의 주거지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했으나 차량에 대해서만 영장이 발부됐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영장에 ‘참여인 등의 진술 등에 의해 압수할 물건이 다른 장소에 보관돼 있음이 확인되는 경우 그 보관장소’를 압수수색할 수 있도록 기제돼 있는 바, 이 USB를 압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