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Xs', 꺼진 화면에서 충전이 안 된다고?…배터리 충전 버그에 "'신형 아이폰' 판매 어쩌나"

입력 2018-10-01 1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플의 신형 아이폰 시리즈인 '아이폰Xs'에서 충격적인 배터리 충전 버그 문제가 지적돼 파문이 일고 있다.

스마트폰 전문 유튜브 채널인 '언박스 테라피(Unbox Therapy)'는 지난달 30일 "아이폰Xs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일부 '아이폰Xs' 제품에 충전기를 연결해도 충전이 되지 않는 모습이 담겨 있다.

'언박스 테라피' 측은 '아이폰Xs' 기기 9대를 준비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충전기를 꽂는 실험을 했다. 그러자 여러기기에서 충전이 이뤄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정상적인 상태라면 충전기를 꽂았을 때 아이폰은 연결 신호음과 함께 충전 중인 배터리 아이콘이 표시된다.

하지만 9대의 '아이폰Xs'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충전기를 꽂았을 때 정상적으로 충전이 이뤄지는 기기는 3대에 불과했다. 나머지 6대의 '아이폰Xs'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충전기를 꽂았을 대 충전이 이뤄지지 않은 것. 해당 기기들은 충전기를 꽂고 터치를 하거나 버튼을 눌러도 충전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반복됐다.

현재 '아이폰Xs' 구매자 중 이 같은 배터리 충전 버그 현상을 겪은 이들이 지속적으로 애플에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애플은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주요 외신들도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Xs'의 배터리 충전 버그를 지적했다.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는 애플의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의 배터리 충전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에서 발생한 배터리 충전 버그는 애플 지원센터 커뮤니티, 레딧, 맥루머 포럼, 트위터 및 유튜브에서 지적되고 있다"며 "애플은 이 문제에 대해 소프트웨어로 해결할 수 있을지, 제품 리콜을 실시할 지 확인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해당 문제를 접할 때 가장 좋은 대안은 무선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이지만, 무선 충전이 길어지면 배터리 상태가 저하된다"며 "애플도 현재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아이폰Xr,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를 지난달 공개하며 1차 출시국엔 이미 판매를 시작했고, 국내 출시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달 중 출시가 유력시되고 있다.

(출처=유튜브 캡처)
(출처=유튜브 캡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89,000
    • +3.83%
    • 이더리움
    • 4,678,000
    • +8.36%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10.6%
    • 리플
    • 1,638
    • +6.92%
    • 솔라나
    • 356,000
    • +8.21%
    • 에이다
    • 1,119
    • -1.06%
    • 이오스
    • 916
    • +4.81%
    • 트론
    • 279
    • +1.82%
    • 스텔라루멘
    • 346
    • +0.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0.42%
    • 체인링크
    • 20,920
    • +4.08%
    • 샌드박스
    • 480
    • +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