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일 원익IPS가 3분기 실적에서 전방 반도체 업계 투자 지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TB투자증권은 원익IPS가 3분기 매출액 1811억 원, 영업이익 32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8.6% 하락, 영업이익은 9.1% 상승한 수치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했던 반도체 수급이 완화되면서 업계 투자도 지연되는 분위기”라며 “삼성전자의 경우 2분기 평택에 이어 2019년 중국 시안도 1개 분기 투자 순연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관련된 우려로 원익IPS의 주가가 6월 이후 36% 하락했고 9월에만 18% 급락했지만 주가하락이 과도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매년 D램 수요는 15~20% 낸드는 30~40% 증가하고 있어 이에 걸맞는 공급 증설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