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기관 이틀째 ‘팔자’

입력 2018-10-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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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인ㆍ개인의 매수와 기관의 매도 공세속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2포인트(-0.02%) 내린 2338.45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52억, 3억 원을 장바구니에 담았고 기관은 643억 원을 팔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04억 원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가 137억 원 매수우위를 나타내 총 67억 원 순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0.43%)를 비롯해 SK하이닉스(0.27%), 셀트리온(0.68%), LG화학(0.14%), 포스코(0.17%)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74%), 삼성전자우(-0.26%), 삼성물산(-0.39%), 네이버(-0.42%), SK텔레콤(-0.18%)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보험(-0.91%), 은행(-0.61%), 금융업(-0.40%), 의료정밀(-0.53%), 통신업(-0.29%), 유통업(-0.32%), 비금속광물(-0.19%), 증권(-0.10%), 섬유의복(-0.36%), 화학(-0.10%)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0.62%), 전기전자(0.39%), 전기가스업(0.28%) 등은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78포인트(0.10%) 오른 817.35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59억 원을 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억, 74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캐나다가 무역협상 타결에 성공하면서 미중 무역분쟁 협상 기대감도 높아졌지만 중국이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좋지 않은 현상으로, 대외적 변수로 인해 뚜렷한 방향성 없는 종목별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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