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군의 날 행사 바뀐 것 사병들 관점에서도 해석돼야”

입력 2018-10-02 11: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병 열병식 힘든 일…국군의 날은 사병이 주인되는 날”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전 참모들과의 티타임에서 “국군의 날은 행사가 바뀐 것은 평화 기조로 설명할 수도 있지만 사병들의 관점에서도 해석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어제 국군의날 행사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국군의날 행사를 하자면 사병들은 4월 봄부터 준비한다. 특히 여름철이면 훨씬 더 힘이 많이 든다”며 “기수단과 사병들이 발을 맞춰서 열병하는 게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 그 고충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특전사도 과거 여의도 광장에 낙하산 점프를 했는데 TV 화면에는 사뿐히 낙하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사실은 몇 달 전부터 호된 훈련을 하고 크고 작은 문제가 있었다”며 “국군의 날은 사병이 주인이 되는 날이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 안전 담보 측면에서 강한 군대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북한의 눈치 보는 것이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 대변인은 “제 개인 생각으로 강한 군대는 겉으로 드러난 모습으로 판단할 수 없다”며 “나라 생각하고 동포 생각하는 사병의 애국심과 사기에서 나온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어제 같은 국군의 날 행사가 사병들의 열정을 북돋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세계 최강 미국에서 열병식 한다는 말 들어본 적 없다”고 꼬집었다.

앞으로 문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열병식 없는 군국의 날 행사를 계속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김 대변인은 “제가 책임 있게 말할 수 없다”고 직답을 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현대차, 2028년 인도에 ‘신흥시장 통합 R&D 허브’ 세운다 [글로벌 사우스 마스터플랜]
  • 반값 보험료냐, 반토막 보장이냐 '5세대 딜레마' [닫히는 실손보험]
  • 관계사 주가 상승에…삼성전자 투자 ‘실탄’ 두터워졌다
  • 3월 외국인 20조 '매도 폭탄'에도 지분율은 그대로?…사들인 개미의 수익률은 '판정승'
  • ‘탈미국’ 베팅 멈춤…해외 증시·채권 동반 급락 [전쟁이 바꾼 돈의 흐름 ①]
  • 담관암 신약 도전한 HLB, 미국 FDA 허가 순항할까
  • 단독 서울권 문과 합격선 3등급대…이과 수학 점수 7점 높았다 [문과의 위기]
  • 봄맞이 서울 분양시장 열린다⋯서초·용산 이어 장위·흑석 대단지 출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3.24 12: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198,000
    • +2.54%
    • 이더리움
    • 3,187,000
    • +2.97%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0.14%
    • 리플
    • 2,106
    • +1.2%
    • 솔라나
    • 134,400
    • +3.07%
    • 에이다
    • 387
    • +1.84%
    • 트론
    • 462
    • -0.43%
    • 스텔라루멘
    • 245
    • +3.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240
    • +0.66%
    • 체인링크
    • 13,520
    • +3.05%
    • 샌드박스
    • 119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