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 NK세포치료제 ‘MG4101’ 적응증 확대 임상 돌입

입력 2018-10-02 1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C녹십자랩셀이 항암세포치료제 ‘MG4101’의 난치성 림프종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1/2a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GC녹십자랩셀은 이 같은 내용을 2일 공시했다. MG4101은 정상인의 혈액에서 암이나 비정상 세포 파괴기능을 하는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NK Cell)를 분리해 증식 배양한 세포치료제다. 전 세계적으로 이 같은 항암제는 상용화된 적이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앞서 진행 중인 간암 임상과는 별도의 적응증 확대 차원으로, 재발성 및 불응성 B세포 기원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MG4101과 항암항체치료제(리툭시맙)를 병용투여 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항암효과 극대화를 탐색하기 위해 기존 항암항체치료제와의 병용투여 임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GC녹십자랩셀은 이번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1상을 삼성서울병원 등 2개 기관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1상에서 확인된 적정용량으로 대상 환자 수를 늘려 임상 2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MG4101이 상용화되면 타인의 건강한 NK세포를 언제든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는 편의성과 환자가 고가의 항암세포치료제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경제성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랩셀은 이 제품 상용화에 필수적인 NK세포의 대량생산 및 동결 보존 기술을 꾸준히 확보해 왔다. NK세포는 배양이 어렵고 활성 기간이 짧다는 특징 때문에 활성 지속 기간을 늘리고 분리 배양 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상용화의 핵심으로 알려져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08,000
    • -4.89%
    • 이더리움
    • 4,619,000
    • -4.07%
    • 비트코인 캐시
    • 670,500
    • -6.68%
    • 리플
    • 1,847
    • -8.97%
    • 솔라나
    • 317,100
    • -8.67%
    • 에이다
    • 1,248
    • -12.91%
    • 이오스
    • 1,089
    • -6.44%
    • 트론
    • 263
    • -9.62%
    • 스텔라루멘
    • 599
    • -15.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750
    • -7.57%
    • 체인링크
    • 23,120
    • -10.94%
    • 샌드박스
    • 849
    • -17.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