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母, "머지않아 따라갈게"…장성한 손자·손녀 앞 남다른 메시지

입력 2018-10-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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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라이프 방송화면))
((출처=MBC 라이프 방송화면))

고(故)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여사가 딸을 추모하며 남다른 그리움을 전했다.

2일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에서 고 최진실 사망 10주기 추도 행사가 열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고 최진실의 모친인 정옥숙 여사와 손자 환희 군, 손녀 준희 양이 자리했다.

정 여사는 이날 먼저 떠난 딸 최진실을 향한 회한을 털어놔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그는 "아들 딸을 잘 키워줘 고맙다"면서 "동생이랑 잘 지내고 있으면 나도 머지않아 갈 것"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여기에 "환희와 준희를 끝까지 열심히 키운 뒤 갈 테니 편하게 쉬라"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고 최진실의 딸 준희 양은 영상을 통해 그리움을 전했다. 그는 "하루하루 매일 보고 싶다"면서 "다시 태어나도 우리 엄마가 돼 달라"고 말했다. 여기에 "그때는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엄마로 만나길 바란다"고 강조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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