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봉구스밥버거 인수해 종합외식업체 도약…점주에 고지 안해 논란

입력 2018-10-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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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이 국내 주먹밥 프랜차이즈 봉구스밥버거를 인수해 종합 외식업체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하지만 봉구스밥버거 본사가 가맹점주들에게 이를 사전에 공지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네네치킨은 2일 봉구스밥버거(본사 부자이웃)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네네치킨은 치킨으로 쌓은 노하우와 프랜차이즈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며, 이번 인수를 통해 그간의 축적된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과 전문 외식 기업으로써의 품질 안정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네네치킨은 프랜차이즈 업계의 빠른 변화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가맹사업 전개를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들은 회사 매각에 대해 전혀 공지가 없었다는 점에 문제 제기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봉구스 가맹점주협의회는 본사를 가맹거래법 위반 등의 문제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전해졌다.

봉구스밥버거는 지난해 오세린 대표가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되면서 회사 이미지가 급격히 추락했다. 이에 2016년 가맹점이 863곳에 달했으나 현재 650여 개까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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