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써니, ‘비스’ 하차 후 근황…“저 건강하니 걱정하지 마요”

입력 2018-10-0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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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의 이유로 ‘비디오스타’를 하차한 소녀시대 써니가 현 건강상태를 알렸다.

2일 써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건강하다. 기대에 부응하려고 저를 몰아붙이느라 건강을 돌보는데 소홀한 적이 있었다”라며 “그때는 건강보다 소중한 것이 많다고 판단했는데 내가 진정으로 건강할 때 보시는 분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고 스스로를 정비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써니는 “이제 와 챙기려니 완벽히 최상의 상태라고 할 순 없지만, 예전에 비하면 좋아졌다. 얼마나 저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해 주는지 알고 있기에 저도 스스로를 아끼고 있다”라며 “앞으로 저에 대한 걱정보단 저로 인한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했으면 좋겠다. 같이 오래오래 행복하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써니는 지난달 20일 건강상의 이유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5개월 만에 하차했다. 써니의 마지막 촬영분은 10월 중순 방송되며 후임은 아직 미정이다.

다음은 써니 SNS 전문.

저 건강해요~~ 벅찬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에 기대에 부응하려고 저 자신을 몰아 붙이느라 심신의 건강을 돌보는 일에 소홀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건강 보다 소중한 것이 더 많다고 판단 했었는데, 여러 경험들로 인해 내가 진정으로 건강하고 활기차게 에너지를 뿜어 낼 수 있을때 비로소 보시는 분들의 마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 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고 스스로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오랜시간 동안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던 것들을 이제와 챙기려니 아직도 완벽히 최상의 상태라고 할 순 없지만, 예전에 비하면 좋아지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최근들어 좋은 얘기를 나누고 싶은 때나 팬분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얼마 안되는 귀한 시간들을 제 걱정과 안부를 나누는데 허비하게 되는 것이 마음 아파 고민 끝에 글을 씁니다.

팬분들과 제 주변 사람들이 저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해 주는지 잘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저 또한 제 스스로를 더욱 아끼고 있습니다. 더 오래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까, 앞으로는 그 소중한 마음에 저에 대한 걱정 보단 저로 인한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소원들도 앞으로 건강 잘 챙기고 매일매일 생활 속에 크고 작은 행복을 느끼고 그걸 저와 함께 나눴으면 합니다.

같이 오래오래 행복합시다!! 다시 한번~ 저 건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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