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獨 아우디 첫 전기차에 OLED 공급

입력 2018-10-03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우디 첫 전기차 e-트론에 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우디 첫 전기차 e-트론에 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 공급 확대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우디가 최근 선보인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e-트론에 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아우디는 지난달 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e-트론 양산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e-트론은 아우디가 처음으로 양산, 판매하는 순수 전기차로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 옵션을 제공한다.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는 기존 사이드미러 대신 작은 사이드 뷰 카메라를 장착했다. 운전자는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차량 내 A필러(전면유리 옆기둥)와 도어 사이에 설치돼 있는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우디는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는 일반적인 사이드미러와 비교해,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며 “흐린 날에 원활하게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해주고 고속도록 주행, 주차 등 운전상황에 적합한 ‘뷰 모드’를 제공해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OLED 디스플레이는 차량 대시보드 좌우에 각각 한 대씩 장착돼 카메라와 함께 기존 사이드미러 기능을 대신한다. 또한 터치 센서가 내장돼 있어 터치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특히,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에 적용된 삼성디스플레이 OLED는 소비전력이 적고, 얇고 가벼운 디자인적 특성으로 운전자들에게 최적의 시각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자동차 핵심 부품이 될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아우디가 출시한 4세대 A8에도 뒷좌석 컨트롤러용 5.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

백지호 삼성디스플레이 전무는 "고화질, 디자인 가용성, 저소비전력 등 OLED만의 차별화된 특장점을 활용해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47,000
    • +1.13%
    • 이더리움
    • 4,808,000
    • +3.93%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5.26%
    • 리플
    • 2,008
    • +8.02%
    • 솔라나
    • 327,700
    • +3.47%
    • 에이다
    • 1,392
    • +9.52%
    • 이오스
    • 1,128
    • +0.62%
    • 트론
    • 277
    • +3.75%
    • 스텔라루멘
    • 715
    • +16.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500
    • +3.14%
    • 체인링크
    • 25,360
    • +10.4%
    • 샌드박스
    • 859
    • -0.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