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동향]원유가격 급등 러시아, 브라질펀드 강세 지속

입력 2008-05-1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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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펀드 시장은 유가의 고공 행진으로 주 수혜국인 러시아와 브라질 펀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은 한 주간 1.51%의 수익을 냈다. 특히 직전 주에 이어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러시아, 브라질, 유럽신흥국 펀드들의 수익률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인도펀드는 -1.33%의 손실을 냈다.

러시아 증시는 원유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원유 수출 증대를 위한 정책으로 정부가 원유업체에 대한 감세혜택 계획안을 발표하면서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러시아주식펀드와 유럽신흥국펀드는 주간 5.09%, 5.2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 주식시장은 국가신용등급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정부가 원자재 수출기업과 펄프 수출기업, 식료품 수출기업들에게 세제 혜택을 부여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출주 주도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브라질주식펀드는 2.21%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인도 증시는 릴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이 자회사 릴라이언스 인프라텔의 추가 유동성 확보 계획 등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인플레이션 우려와 원화대비 루피화의 약세로 인해 -1.33%의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해외 주식 펀드 중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주식형자 1(CLASS-C 2)'가 주간 8.42%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미래에셋맵스MSCI이머징유럽인덱스주식 1(C-A)'가 같은 기간 6.90%로 2위를 차지했다. 주간성과 상위권은 최근 원유가격 급등에 따른 영향으로 러시아주식펀드와 러시아 투자비중이 높은 유럽신흥국 펀드들이 강세를 보였다.

월간성과에서는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주식형자 1(Class-C 2)'펀드가 22.6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브릭스 펀드들이 우수한 수익률로 월간성과 상위권에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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