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1900선 돌파를 앞두고...유가, 환율 변수

입력 2008-05-1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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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식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과연 1900선을 돌파 할 것인가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 만약 돌파 한다면, 그 근본적인 동력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종목이 오를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1900선 돌파를 앞두고 가장 큰 변수는 무엇보다 유가와 환율이다.

먼저 유가는 여전히 경기둔화와 인플레 압박을 동시에 가할 수 있는 변수다.

전문가들은 확률적인 면에서 단기 안정 가능성은 높다고 보고 있다.

그 이유는 미국의 제한적인 금리인하 정책 예상에 따른 달러 약세 둔화 가능성과 부시의 중동 순방에 따른 심리적인 이유가 원유 시장 안정에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거다.

또한 환율의 문제는 현재의 원화 약세 흐름이 계속 진행된다면 물론 수출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반면, 시장 전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의 과하지 않은 원화 약세 흐름은 어느 정도 시장의 투자심리에 안정을 가져다 줄 수 도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시장의 매기가 IT와 자동차에서 조선, 철강, 해운 등으로 업종이 확산되고 있어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위원은 "이와 같은 분위기는 좀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이유는 외국인이 수급 주체 세력으로 부각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주는 단기 고점의 부담감이 어느 정도 상존해 있지만, IT주에 대해서는 기존의 긍정적인 접근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며 만약 이들 대형주에 대한 주가 부담을 느낀다면, 전방 산업의 수혜가 실적 개선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후방 중소형주에 대한 선별 매수도 대안적인 투자 전략이라고 판단된다.

한편, 이번 주는 미국의 4월 생산자 물가지수와 4월 기존주택매매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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