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세계적 건축가 스티븐 홀 초청 강연

입력 2018-10-04 0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7일까지 숭실대 형남공학관에서 특별전시회도 열려

▲스티븐 홀이 숭실석좌강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숭실대학교)
▲스티븐 홀이 숭실석좌강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숭실대학교)

숭실대학교는 1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세계적인 건축가 스티븐 홀(Steven Holl) 컬럼비아대 교수를 초청해 ‘스티븐 홀의 건축’이라는 주제로 제6회 석좌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에서 스티븐 홀 교수는 다양한 빛의 표현과 중첩된 공간 설계를 통해 건축을 각 개인이 느낄 수 있는 ‘하나의 경험’으로 작업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그는 “예술과 과학, 자연과 기술이 상호 연관돼 있다”며 “예술과 건축이 융합되고 협업을 할 때마다 즐거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의 공간을 도서관 등으로 활용해 대중이 이용할 수 있도록 건축가가 미래를 위한 환경적인 선례를 남겨야 한다”며 “건물로 얻을 수 있는 경험은 책에서도 얻을 수 없어 건물로 들어가서 그 3차원의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최고의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스티븐 홀 교수는 미국 워싱턴대를 졸업한 후 1977년 뉴욕에 ‘스티븐 홀 아키텍츠’를 설립했으며 현재는 뉴욕 소재 컬럼비아대 종신교수로 건축학을 가르치고 있다.

김정인 숭실대 건축학부 교수는 “스티븐 홀 교수는 현대 건축의 무대를 경험과 재료, 빛을 위시한 시공간의 다양한 현상을 주제로 삼아 보기 드문 감성으로 재해석했을뿐 아니라 본인만의 고유한 디자인 방법을 적용해 세계 건축의 지평을 한 차원 넓고 풍요하게 만든 건축가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티븐 홀의 건축물 도면, 모형, 저서 등이 전시되는 특별전시회도 27일까지 숭실대 형남공학과 2층 형남홀에서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내보다 낫다"…해외주식에 눈 돌리는 대학생 개미들 [데이터클립]
  • "웃기려다가 나락"…'피식대학'→'노빠꾸 탁재훈'이 보여준 웹예능의 퇴보 [이슈크래커]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줄줄 새는 보험료…결국 가입자 '쥐어짜기' [멍든 실손개혁下]
  • 피겨 이해인 "미성년 성추행 사실 아냐…부모님 반대로 헤어진 후 다시 만나"
  • 급전 끌어 쓰고 못 갚고…현금서비스·카드론 잔액 동반 증가
  • ‘유퀴즈’ 빌리 아일리시, 블랙핑크 제니와 각별한 우정…“평소에도 연락, 사랑한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13: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30,000
    • -1.52%
    • 이더리움
    • 4,772,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532,000
    • -3.01%
    • 리플
    • 661
    • -1.49%
    • 솔라나
    • 193,600
    • -0.97%
    • 에이다
    • 539
    • -2.53%
    • 이오스
    • 808
    • -0.25%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2.56%
    • 체인링크
    • 19,540
    • -2.3%
    • 샌드박스
    • 469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