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풍제약, 남북 말라리아 치료제 지원 기대감에 ‘↑’

입력 2018-10-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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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이 남북교류 협력 중 말라리아 치료제 지원 가능성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신풍제약은 전일 대비 180원(2.09%) 오른 8810원에 거래 중이다.

말라리아 치료제 지원은 남북교류 협력 중 인도적 지원 방식 중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도 관련 사업을 지원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의 핵심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급등은 경기도 이화영 평화부지사의 ’10·4 정상선언 11주년 공동기념행사‘ 참석을 위한 평양 방북(4~6일)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부지사는 남북관계 경색 이후 중단됐던 남북교류사업 재개를 추진 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의지를 전달키 위해 방북단에 합류했다.

경기도는 2012년 남북관계 경색 이전까지 개풍양묘장 조성, 말라리아 약품 지원, 영양죽 지원 등 인도적 지원 교류를 해 왔다. 이번 행사 중 주요 전달 내용은 경기도 차원의 농림축산업 교류, 개풍군 일원 양묘장 사업, 평화마라톤 내 북한 경유 코스 포함, 비무장지대 주변의 남북한 말라리아 공동방역, 말라리아 치료제 지원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이다.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재원도 확보한 상태다. 이재명 지사는 올해 1월 추가경정예산에 남북교류협력기금 200억 원을 반영한 바 있다.

신풍제약은 국내 유일의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개발한 업체다. 남한의 말라리아 치료제 지원이 기정사실로 되면 새로운 시장이 개척되는 것이다. 정부 뿐만 아니라 경기도 등 지자체도 예산을 편성하고 인도적 지원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피라맥스의 경우 국내 신약이라는 이점도 있지만 차세대 제품이라는 차별성도 가지고 있다. 말라리아는 지속적인 치료제 개발로 사망률 감소를 하고 있지만 내성 등으로 인한 차세대 제품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피라맥스도 기존 타사 제품인 ‘클로로퀸’과 ‘프리마퀸’의 내성을 극복한 신약으로 꼽힌다.

북한 내부에서도 말라리아 치료제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18일 ‘조선 결핵·말라리아반대후원기금(KFTM)’을 설립했으며 KFTM은 ‘국내외의 개별적인 기증자, 단체, 비정부기구들과 사업을 진행하고 결핵, 말라리아 통제부문에서 일하는 보건기관들에 충분한 물질적·기술적·재정적 협조를 제공하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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