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블록체인으로 기부금 투명하게 관리… 내년 'P2P 기부' 시스템 구축

입력 2018-10-04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그룹희망나눔재단 직원들이 KT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 KT)
▲KT그룹희망나눔재단 직원들이 KT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 KT)

앞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해 기부금 내역을 투명하게 관리 할 수 있을 전망이다.

KT는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KT와 KT희망나눔재단은 봉사활동 포인트를 기부받아 적립하는 '기브스퀘어'포털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개인이 기부한 포인트가 어떻게 쓰이는지 상세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블록체인을 이용하면 기부금 집행 내용과 전달 경로 등이 기부자가 이용하는 분산 원장에 공유된다. 기부자가 직접 적립과 집행 내역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기부금의 투명한 집행과 관리가 가능하다.

KT와 KT희망나눔재단은 올해 안에 라오스 감염병 예방 기부 캠페인에 블록체인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기브스퀘어를 개편해 개인 간 직접 기부 및 사용 내용 확인이 가능한 '개인간(P2P) 기부' 시스템을 구현한다.

P2P 기부가 구현되면 취약계층 개인이 직접 사연을 올려 기부받을 수 있고, 기부자는 카드사를 통해 사용 내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기부금이 정확히 어디에 사용되는지 기부자가 알 수 없어 기부문화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블록체인을 이용하면 투명한 관리가 가능해 기부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2: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85,000
    • +2.62%
    • 이더리움
    • 4,994,000
    • +6.35%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3.55%
    • 리플
    • 2,032
    • +6.33%
    • 솔라나
    • 333,600
    • +3.06%
    • 에이다
    • 1,399
    • +5.51%
    • 이오스
    • 1,118
    • +2.38%
    • 트론
    • 278
    • +1.09%
    • 스텔라루멘
    • 673
    • +12.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200
    • +6.86%
    • 체인링크
    • 25,050
    • +3.17%
    • 샌드박스
    • 831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