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아르헨티나 B20 서밋’ 참가…글로벌 보호주의 공동 대응 촉구

입력 2018-10-04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제공=GS그룹)
(사진 제공=GS그룹)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사진>이 4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B20 서밋에 한국 경제계 대표로 참석한다. 허 회장은 G20 의장국인 아르헨티나 대통령에게 정상 간 시장개방 합의 및 글로벌 보호주의 공동 대응을 촉구할 예정이다.

4일 전경련에 따르면 이번 아르헨티나 B20 서밋에는 한국을 비롯하여 글로벌 주요 기업인, 경제단체, 국제기구 등 1800여명이 참석한다. 전경련은 매년 글로벌 경제계 협의체인 B20 서밋에 참가, 한국 경제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허 회장은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글로벌 경제계 리더와의 간담회, B20 서밋 총회 등에 참석해 한국 경제계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허 회장은 4일 오후 올해 G20 의장국인 아르헨티나의 마우리시오 마끄리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글로벌 경제계 리더 50여명과 함께 참석하여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디지털 경제, 미래에너지 등 세계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허 회장은 올해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국제무역질서 불안정 및 세계화에 대한 반감 확산 등에 따라 전 세계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이 위축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G20 의장국인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11월말 G20 정상회의에서 G20 정상 간 시장개방 합의, 보호주의 공동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주문할 예정이다.

허 회장이 글로벌 보호주의에 대해 공개적인 우려를 나타낸 것은 글로벌 교역규모가 금융위기 이전인 2003년~2007년에는 연평균 8.5% 증가했으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중국, 인도 등 신흥국 비관세장벽조치 강화로 3% 대로 낮아졌고, 최근 미중 무역전쟁으로 세계교역이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B20는 이틀간의 총회를 통해 8개 분과(고용&교육, 디지털경제, 금융&인프라, 무역&투자, 식량, 에너지, 중소기업, 반부패)별 논의결과를 정리한 B20 정책건의서를 G20 정상에 최종 전달할 예정이다.

글로벌 무역투자와 관련해서는 △다자간 무역시스템 미래를 위한 아젠다 재설정 △국제투자정책 수립(투명성, 예측성 및 규모 증대) △WTO 다자간 무역 시스템 개선 등을 G20에 촉구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90,000
    • -0.58%
    • 이더리움
    • 4,989,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713,500
    • -0.35%
    • 리플
    • 2,058
    • -0.15%
    • 솔라나
    • 328,900
    • -0.51%
    • 에이다
    • 1,398
    • -1.13%
    • 이오스
    • 1,124
    • -0.44%
    • 트론
    • 284
    • +1.79%
    • 스텔라루멘
    • 669
    • -2.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50
    • +3.85%
    • 체인링크
    • 24,860
    • -0.92%
    • 샌드박스
    • 839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