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경제인 1000명이 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18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에 참가한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는 ‘2018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를 5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연다.
여경협은 “4차 산업혁명과 한반도 정세 변화 등 신사업기회가 열리는 가운데 여성 경제인들에게 혁신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자 이번 ‘2018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 연수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여경협 주관으로 열린다. 주제는 ‘새로운 기회, 그리고 기업가정신’으로 역대 최다 인원인 1000여 명의 여성 경제인이 참석한다.
기조 강연에서 송승환 PMC 프로덕션 예술감독은 ‘평창 개폐회식 기획과 연출’이라는 주제로 ‘한국 문화의 특성과 분석 및 와우포인트’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강연을 통해 송 감독은 여성 경제인에게 혁신과 도전에 기반을 둔 기업가정신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이어 초청 강연에서는 신사업 기회로 떠오르는 4차 산업혁명과 남북 경협 전망에 대한 실질적인 강연이 각각 이어진다. 세종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래너인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라는 주제 하에 여성 경제인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사회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민간위원인 조봉현 IBK북한경제연구센터장은 “북한경제와 남북경협 전망” 강연을 통해 여성경제인들에게 새로운 남북경협의 기회와 전망을 제시한다.
‘2018 여성기업 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는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기업의 한계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여성기업의 현재의 한계가 무엇인지를 진단한다. 또 이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한다.
이외에도 ‘여성경제인DESK 기업애로&정책건의’ 상담을 비롯해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창업보육실(BI) 입주기업, 여성기업 인증 브랜드 ‘여움’ 제품 등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여경협은 “한무경 여경협 회장이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북한을 다녀온 직후 열리는 이번 경영 연수는 여성경제인들에게 시대 변화에 따른 새로운 경제환경을 체감하고 혁신과 도전을 통해 신사업 기회를 만들어나가는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는 뜻깊은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한반도 평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이번 경영 연수를 통해 여성 경제인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역할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여성 경제인들이 긍정적인 마인드와 도전의식을 가지고 미래사회와 경제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기회의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