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공작 지휘' 조현오 구속…세 번째 수감

입력 2018-10-05 08: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현오 전 경찰청장(뉴시스)
▲조현오 전 경찰청장(뉴시스)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 공작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63) 전 경찰청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새벽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조 전 청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전 청장은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구금 상태로 대기하다 구속수감 됐다.

조 전 청장의 구속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고(故)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 됐다. 이후 보석으로 석방됐으나 항소심에서 실형 선고와 함께 재수감됐으며 2014년 3월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됐다.

조 전 청장은 2010년 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서울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장으로 재직하면서 휘하 조직을 동원, 주요 사회 현안과 관련해 정부를 옹호하는 방향으로 대응글 3만3000여 건을 달게 한 혐의를 받는다.

전국 보안사이버요원과 서울경찰청·일선 경찰서 정보과 사이버 담당, 온라인 홍보담당 등 1500여 명을 동원해 천안함 사건, 구제역 사태,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현안과 관련한 댓글과 트위터 글게 한 혐의도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785,000
    • +0.47%
    • 이더리움
    • 4,062,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479,500
    • +0.84%
    • 리플
    • 4,012
    • +5.03%
    • 솔라나
    • 249,800
    • -1.3%
    • 에이다
    • 1,138
    • +0.35%
    • 이오스
    • 937
    • +2.4%
    • 트론
    • 363
    • +2.25%
    • 스텔라루멘
    • 501
    • +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50
    • -0.27%
    • 체인링크
    • 26,710
    • -0.19%
    • 샌드박스
    • 541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