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젠바이오텍,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업무협약 체결 “면역항암병용치료제 개발”

입력 2018-10-05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생물공학 발효기술 업체인 큐젠바이오텍은 면역항암제 항체신약발굴 회사인 와이바이오로직스와 면역항암 병용요법 치료제 개발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큐젠바이오텍의 고순도 베타글루칸과 와이바이오로직스의 면역항암제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이 결합되면서 면역항암병용치료제 개발 및 검증을 위한 동물 효력 시험 등 연구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사는 업무 협약을 통해 △병용 치료를 위한 전임상 (동물) 시험 계획 수립 및 실행 △병용 치료법의 작용 기전 및 바이오마커에 대한 연구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기업은 △항암 치료 기술 개발 및 정보의 교류 △기타 이 협약의 목적에 부합하는 협력 필요사항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큐젠바이오텍은 생물공학 발효기술을 이용한 치마버섯 유래 베타글루칸 제조 및 활용 제품의 개발을 전문기업이다. 발효정제 기술이 뛰어나 최단 기간 균주 개발 · 배지최적화 (박테리아, 효모, 곰팡이, 버섯균사체 등 고생산성 균주 개발), 고순도 분리·정제 및 혁신적인 대규모 배양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자체적으로 확보한 세계적 경쟁력의 인간항체 라이브러리(Ymax-ABL)를 활용하여 다양한 면역관문억제 타겟에 대한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최초로 PD-1 항체신약을 발굴하여 이에 대한 전임상 개발을 진행 중으로 2019년 말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또한 암환자의 반응율 및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PD-1 항체 신약과의 다양한 병용요법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종대 큐젠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보다 진보된 차세대 항암 치료에 큐젠바이오텍의 고순도 베타글루칸이 큰 역할을 했으면 한다”며 “면역조절제 병용 투여로 항암 치료 효과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큐젠바이오텍의 베타글루칸을 자사의 PD-1 항체 신약과 병용투여함으로써 항암치료에 더 나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와이바이오로직스의 PD-1 항체 신약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 절감 및 효과를 높이는 병용 물질로도 사용이 가능할 것”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수도권 대설 특보…산본IC 진출입도로 양방향 통제
  • 분당 ‘시범우성’·일산 ‘강촌3단지’…3.6만 가구 ‘1기 선도지구’ 사업 올라탔다 [1기 선도지구]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9월 출생아 '두 자릿수' 증가…분기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
  • 연준 “향후 점진적 금리인하 적절...위험 균형 신중히 평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82,000
    • -1.05%
    • 이더리움
    • 4,808,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0.36%
    • 리플
    • 1,928
    • -3.41%
    • 솔라나
    • 323,100
    • -2.56%
    • 에이다
    • 1,349
    • -0.52%
    • 이오스
    • 1,104
    • -5.32%
    • 트론
    • 277
    • -0.72%
    • 스텔라루멘
    • 622
    • -8.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50
    • -2.26%
    • 체인링크
    • 25,440
    • +4.39%
    • 샌드박스
    • 846
    • -6.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