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지난 3월 설정했던 '마이애셋사모심마니장뇌삼특별자산투자신탁1호'(이하 장뇌삼사모펀드)를 60억원 규모로 추가설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장뇌삼사모펀드 설명회를 이날 오후 2시 63빌딩에서 갖는다.
장뇌삼사모펀드는 대출채권을 편입하는 특별자산펀드로 이번 추가설정은 약 40만평 규모의 포천 농장에 심어진 장뇌삼과 장뇌삼관련 사업부지 등을 담보로 설정하게 된다. 또한 이를 통해 발행된 금액은 장뇌삼재배를 전담하는 JK바이오가 SPC로서 대출채권을 소유하게 되며, 펀드 만기 시점까지 장생고려산삼영농조합이 위탁관리를 수행할 예정이다.
장뇌산삼은 산삼씨앗을 이용해 인공 재배한 산삼으로 모양이나 약효면에서 자연산삼과 가장 근접한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장뇌삼사모펀드는 메리츠화재의 AVI보험(잔존물회수보험)을 이용해 장뇌삼의 시장가격 폭락 및 자연재해에도 안전하게 원금 및 이자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확보했다.
김현중 기업금융1팀 상무는 "이번 장뇌삼사모펀드는 1차 농산물과 첨단금융기법이 결합한 투자상품"이라며 "장뇌삼사모펀드는 농가에는 소득창출기회로, 기관투자가들에게는 고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대상을 발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설정한 1차 장뇌삼사모펀드는 140억원 규모로 3년만기이며 운용은 마이애셋자산운용이 담당하고 있고 연 13%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