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지난 8일 뉴욕에서 5년만기 3억달러의 글로벌채권 발행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15일 해당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와 무디스는 코레일이 발행하는 채권에 대해 각각 'A'와 'A2'의 신용등급을 부여했으며 이번 해외채권 발행과 관련해 주간사로는 Citigroup(씨티그룹), HSBC(홍콩상하이은행), Morgan Stanley(모건스탠리)가 참여했다.
발행금리는 US$ mid-swap+160bps이며 미 국채수익률 기준으로 환산시 가산금리는 237.7bps 수준이다. 이는 최근 유사 신용등급의 국내기업 해외채권 발행시 금리가 US$ mid-swap+200bps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좋은 조건이다.
금번 코레일 해외채권 발행의 투자자 구성은 아시아 40%, 미국 39%, 유럽 및 기타지역 21%로 이뤄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달러화 글로벌 채권발행은 공사설립 이후 최초 발행으로서 기간산업 운영자 코레일의 안정적 정부 관계와 코레일의 성공적 경영혁신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수한 평가와 바탕이 됐다”라며 “기획재정부의 런던 Non-deal Roadshow(투자설명회)로 한국물 채권에 관한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된 시기에 채권발행이 이뤄져 채권 발행액의 5배를 초과하는 미화 약 16억달러의 주문이 약 100개의 기관에서 쇄도해 이런 좋은 성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