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올해 2조 팔았다…유통 ‘매수’ㆍ전기전자 ‘매도’

입력 2018-10-08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 5조 원어치를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9월말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6조7000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 원, 5조6000억 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연기금은 2010년부터 8년 연속 연평균 7조1000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올해 들어 3000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기별로는 개인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조4000억 원, 5조8000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3분기에는 5000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상반기 3조8000억 원 순매도세에서 3분기에는 1조7000억 원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기관은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각각 1조4000억 원, 2조7000억 원, 1조5000억 원의 순매도를 이어갔다.

투자자별 순매수 업종을 보면 개인은 전기전자(5조3455억 원), 운수장비(8582억 원), 금융업(6449억 원) 등을 사들였고 의약품(1조1115억 원), 유통업(6233억 원) 등은 팔아치웠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업종은 유통업(2조3605억 원), 금융업(9834억 원), 통신업(4919억 원)이 상위목록에 올랐고, 순매도 상위 업종은 전기전자(2조7938억 원), 운수장비(1조3094억 원), 의약품(1조2518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기관은 의약품(2조4100억 원), 운수장비(3424억 원), 음식료(2646억 원) 순으로 순매수를 했고, 전기전자(5조1008억 원), 금융업(1조7036억 원) 등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개인이 작년(1조7865억 원)에 이어 올해에도 삼성전자(6조7312억 원)을 가장 많이 장바구니에 넣었고, 이어 현대로템(6717억 원), 셀트리온(6473억 원)을 담았다. 반면 SK하이닉스(1조3820억 원), 삼성전기(7537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5994억 원)을 매물로 내놨다.

외국인은 삼성물산(1조1028억 원), SK하이닉스(8136억 원), 삼성전기(6626억 원)을 사들였고 삼성전자(3조5574억 원), 셀트리온(2조1725억 원), 현대로템(7151억 원) 등을 팔았다.

기관 순매수 상위종목은 셀트리온(1조3962억 원), 삼성SDI(8740억 원), LG화학(4751억 원) 등이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4조1604억 원), SK하이닉스(1조1162억 원), 네이버(6085억 원)를 가장 많이 팔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77,000
    • -3.13%
    • 이더리움
    • 4,656,000
    • -4.1%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2.13%
    • 리플
    • 1,978
    • -1.79%
    • 솔라나
    • 323,800
    • -2.85%
    • 에이다
    • 1,337
    • -2.76%
    • 이오스
    • 1,112
    • -2.03%
    • 트론
    • 271
    • -2.17%
    • 스텔라루멘
    • 633
    • -10.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3.01%
    • 체인링크
    • 24,240
    • -2.73%
    • 샌드박스
    • 867
    • -1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