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퇴직공무원, 산하기관 낙하산 취업 심각

입력 2018-10-05 1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식품의약품안전처 퇴직 공무원의 산하기관 낙하산 취업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이 식약처와 산하기관에서 제출받은 임직원 채용 현황에 따르면 2018년도 신규 임원 직원 7자리 중 4자리를 식약처 퇴직공무원이 차지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기존 상임이사에 1명 더 추가해 2명을(기획경영, 인증사업) 올해 3월 공고했고 두 자리 모두 식약처 퇴직직원이 차지했다. 연봉은 1억800만 원으로 동일하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기관장(원장)에는 올해 7월에 식약처 출신 퇴직공무원이 임명됐고 연봉은 1억500만 원이다.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기관장(센터장) 자리도 올해 2월에 식약처 퇴직공무원이 차지했으며 연봉은 9200만 원이다.

식약처는 적법한 절차에 채용했다는 입장이지만 식약처 퇴직 공무원이 채용신청을 한 산하기관은 100%로 식약처 퇴직공무원이 차지하고 있었다. 즉 임원 4자리 모두 식약처 퇴직 공무원이 각각 1명씩 신청했고 모두 퇴직공무원이 차지한 것이다.

윤종필 의원은 “산하기관은 퇴직 공무원을 임명하라고 만든 자리가 아니다”라며 “투명성이 제고되지 않은 상황에서 식약처 퇴직 공무원만 내려보내면 식약처 내부의 줄 세우기 경쟁을 심화시키게 될 뿐”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00,000
    • +0.08%
    • 이더리움
    • 4,796,000
    • +4.53%
    • 비트코인 캐시
    • 739,500
    • +11.62%
    • 리플
    • 2,142
    • +7.48%
    • 솔라나
    • 360,600
    • +1.98%
    • 에이다
    • 1,524
    • +22.12%
    • 이오스
    • 1,084
    • +14.47%
    • 트론
    • 302
    • +9.42%
    • 스텔라루멘
    • 627
    • +50.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700
    • +9.04%
    • 체인링크
    • 24,200
    • +15.51%
    • 샌드박스
    • 569
    • +18.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