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김교순 "하느님이 고쳐줄 것" 상태 심각

입력 2018-10-06 17: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 방송화면)
(출처=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 방송화면)

조현병을 앓는 것으로 알려진 김교순이 "하느님과 예수님이 병을 고쳐줄 것"이라며 심각한 병세를 보였다.

최근 25년 만에 근황이 공개된 배우 김교순이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을 통해 절친한 사이의 연기자 김형자와 재회했다.

'구조신호 시그널' 제작진에 따르면 김교순은 현재 조현병을 앓고 있다. 이에 김교순에 대한 정신건강의학과의 치료가 시급한 상황. 그러나 김교순은 조현병임을 인지하지 못한 채, 이를 거부하고 있다.

제작진은 결국 김교순과 친하다는 김형자를 소환했다. 김형자는 김교순과 식사하면서 "너 나랑 병원에 안 가볼래?"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김교순은 "병원 가면 죽는다"고 답했다. 김형자가 "너 병원 가서 치료받으면 지금보다 좋아져"라고 했으나, 김교순은 "우리 아버지 병원도 있어. 거기 갈래?"라고 했다.

김형자가 말을 들으라고 설득해도 김교순은 "안경 벗고 밥 먹어라. 헛소리 나온다"라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러면서 김교순은 "하느님이랑 예수님이 얼마나 잘 고쳐주시는 지 아냐"고 해 김형자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혼잣말하거나 횡설수설, 논리적이지 않은 말을 하는 것은 조현병의 한 증상에 해당한다.

김형자는 김교순과의 만남 이후 제작진에게 "다른 건 몰라도 정신건강의학과는 가야할 것 같다"며 "약만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정신적인 것이 더 심한 것 같다"고 조현병 증세가 심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30대 상무ㆍ40대 부사장…삼성전자 임원 인사 키워드는 ‘다양성‧포용성’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어도어, 뉴진스 '계약 해지' 기자회견에 반박…"전속계약 여전히 유효"
  • 29일까지 눈..."낮아진 기온에 빙판길 주의"
  • 래퍼 양홍원, 25살에 아빠 됐다…"여자친구가 해냈어"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12: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38,000
    • +1.35%
    • 이더리움
    • 4,994,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0.14%
    • 리플
    • 2,162
    • +6.4%
    • 솔라나
    • 336,200
    • +0.66%
    • 에이다
    • 1,455
    • +4.23%
    • 이오스
    • 1,127
    • +0.9%
    • 트론
    • 282
    • +1.44%
    • 스텔라루멘
    • 686
    • +1.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00
    • -0.87%
    • 체인링크
    • 24,800
    • -1.2%
    • 샌드박스
    • 913
    • +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