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저유소 화재, "기름은 물에 뜬다"…과학적 원리로 소화 효율↑

입력 2018-10-08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고양시 저유소 화재가 소방 당국의 효율적 진화로 불길이 잡혔다.

지난 7일 오전 11시경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대한송유관공사 서울북부저유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저유소에서 발생한 해당 화재로 경기는 물론 서울, 인천 등 소방 인력이 출동했으며 8일 새벽 4시경 완전 진화됐다.

대형 유류 화재였던 고양시 저유소 화재는 소화액을 통한 진화가 쉽지 않은 만큼 소방 당국은 인화물질 자체를 제거하는 작전을 벌였다. 불이 난 저유소 저장탱크 속 휘발유를 다른 탱크로 옮겨 화재를 최소화한 것. 기름을 빼내는 대신 물을 넣어 물 위에 뜬 휘발유만 연소되면 불이 꺼지도록 조치한 셈이다.

한편 고양시 저유서 화재 저장탱크에는 440만 리터에 달하는 휘발유가 담겨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250만 리터 이상이 타 탱크로 옮겨졌다는 전언. 이날 현장에는 휴일이었던 만큼 피해 직원은 없었으며, 인근 주민들 역시 폭발음에 잠시 놀랐을 뿐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00,000
    • -2.07%
    • 이더리움
    • 4,649,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1.22%
    • 리플
    • 1,950
    • -2.26%
    • 솔라나
    • 322,400
    • -2.63%
    • 에이다
    • 1,335
    • -0.07%
    • 이오스
    • 1,106
    • -2.3%
    • 트론
    • 272
    • -1.45%
    • 스텔라루멘
    • 612
    • -1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1.97%
    • 체인링크
    • 24,170
    • -1.67%
    • 샌드박스
    • 849
    • -14.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