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계, ‘골프 마케팅 열풍’

입력 2008-05-19 15: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가파른 판매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는 수입차 업계가 골프 마케팅에 주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프랑스 푸조(PEUGEOT)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는 이달 30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경기 용인의 레이크사이드CC에서 열리는 ‘2008 힐스테이트 서경 오픈’ 여자프로 골프대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KLPGA의 메이저 대회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힐스테이트 서경 오픈은 지난해 창설된 대회로써, 유명 여자 프로골퍼 120여명의 선수들이 총 상금 3억원, 우승 상금 6000만원을 두고 멋진 승부를 펼치게 된다. 특히, 지난해 신지애 프로가 원년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3개 대회 연승 및 시즌 9승 달성으로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르는데 성공해 일명 ‘행운의 대회’로 인식되고 있다.

푸조는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KPGA 골프 투어인 ‘2008 SBS 코리안 투어’를 후원하고 있으며, 골프에 관심이 많은 여성 고객들에게도 한걸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여자 프로 골프대회도 후원하게 됐다. 푸조는 5월 한 달 동안 전시장을 방문하는 모든 여성 및 동반 고객에게 경품 이벤트 및 자선 기금 후원에 참여할 수 있는 갤러리 입장권을 제공하며, 푸조 오너스 클럽 회원 중 추첨을 통해 프로암 대회에도 초청한다.

또한, 대회가 열리는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에서는 푸조 차량 전시 및 특별 시승 행사가 마련되며, 아이를 동반한 여성 및 가족 단위의 갤러리를 위해 지난해 페이스페인팅, 미니 골프 등의 행사에 이어 올해에도 즐거운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품 및 이벤트가 준비될 예정이다.

신지애, 최나연, 안선주 등 KLPGA 상위 랭커 골프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2008 힐스테이트 서경 오픈’의 전 라운드는 KBS 2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며, 이 ‘행운의 대회’에서 홀인원에 성공한 선수에게는 컴팩트 해치백 ‘푸조 207’ 모델을 얻는 최고의 행운도 주어진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이번 후원은 국내 여자 골프대회의 발전을 위함과 동시에 여성 소비자들에게 푸조를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된다”며 “앞으로도 푸조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혼다코리아(www.hondakorea.co.kr, 대표이사 정우영)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용인 태영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태영배 제22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홀인원 경품과 참가선수 의전차량을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태영배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는 총 상금 5억원, 우승 상금 1억3000만원에 해당하는 국내 최대의 내셔널 선수권 대회다.

혼다코리아는 본 대회 및 프로암 홀인원 경품과 선수 의전차량으로 수입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형 어코드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에는 줄리잉스터 선수가 초청됐으며, 줄리 잉스터는 미LPGA 투어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며 통산 31승을 거둔 세계적인 스타로 이번 대회에서 19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한국의 신지애 선수가 차지했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국내 최고의 골프대회를 협찬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의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혼다코리아는 2005년부터 해마다 태영배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협찬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혼다코리아는 한국 대표 프로골퍼인 김형태 선수도 후원하는등 스포츠 마케팅에도 힘쓰고 있다.

이처럼 골프를 통한 홍보는 수입차 업계에서는 빠져서는 안 될 필수 마케팅 수단으로 점차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수입차를 타는 계층이 상대적으로 골프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거의 모든 수입 브랜드가 골프 대회 후원을 내세우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경제성장 1%대 회귀하나…한은, 성장률 내년 1.9%·2026년 1.8% 전망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5: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74,000
    • +1.96%
    • 이더리움
    • 4,966,000
    • +4.17%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3.32%
    • 리플
    • 2,050
    • +6.55%
    • 솔라나
    • 330,500
    • +2.83%
    • 에이다
    • 1,395
    • +3.64%
    • 이오스
    • 1,112
    • +1.09%
    • 트론
    • 279
    • +1.09%
    • 스텔라루멘
    • 674
    • +11.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250
    • +7.07%
    • 체인링크
    • 24,950
    • -0.32%
    • 샌드박스
    • 830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