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 무급 가사노동 경제적 가치 469조원 전망

입력 2018-10-08 12:00 수정 2018-10-0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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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급가사노동 가치(통계청)
▲무급가사노동 가치(통계청)

내년 우리나라 무급 가사노동의 경제적 가치가 469조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2014년 무급 가사노동의 경제적 가치가 5년 전 대비 33.3% 증가한 360조 7000억 원으로 5년 단위로 30%가량 무급 가사노동의 경제적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8일 통계청은 ‘가계 생산 위성계정 개발 결과(무급 가사노동가치 평가)’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무급 가사노동가치는 1999년 144조 9950억 원, 2004년 201조 3020억 원(38.8%↑), 2009년 270조 6200억 원(34.4%↑), 2014년 360조 7300억 원(33.3↑)으로 5년 단위로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

5년 전 대비 무급 가사노동가치를 행동분류별로 보면 가정관리가 36.1%, 가족 및 가구원 돌보기 26.8%, 참여 및 봉사활동 128.1% 등으로 가치가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38.5%, 여자가 31.7% 각각 늘었다.

연령대별로 15~29세가 2.2%, 30~39세 24.0%, 40~49세 31.1%, 50~59세 51.3%, 60세 이상 55.3%인데, 김대유 통계청 소득통계개발 과장은 “우리나라 인구구조 때문이다. 고령화 때문에 60대 이상이 높게 나온다”고 말했다.

가구원 별로는 1인 가구 60.2%, 2인 가구 35.8%, 3인 가구 50.7%, 4인 가구 26.8%, 5인 가구 이상 11.4% 증가했고, 취업 여부별로는 취업자 36.6%, 미취업자 30.7% 늘어났다. 혼인 상태별로는 미혼이 47.0%, 기혼이 32.2% 증가했다.

김 과장은 내년의 무급 가사노동가치 30% 증가와 관련 “지금 추세적으로 30%씩 늘어나고 있다”며 “정확하게는 그 당시 인구와 시간, 임금이 다 있어야(조사해야) 하지만. 2019년 예상은 그렇게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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