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화재, "염산·황산보다 위험하다"…'불화수소산' 2차피해 적신호

입력 2018-10-08 12: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구미시청 페이스북 화면 캡처)
(출처=구미시청 페이스북 화면 캡처)

구미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유독가스 누출로 인한 2차 피해도 우려된다.

8일 오전 10시 50분경 경북 구미시 옥계동 구미국가산업2단지에 소재한 회사 원익큐엔씨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해당 업체가 불화소수산(이하 '불산')을 취급하는 만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과 더불어 불산 누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구미 화재 업체가 취급하는 불산은 불화수소(HF)의 수용액을 뜻하며 무색의 자극성 액체다. 공기에 노출되면 피부 및 점막에 침투해 신경계를 손상시킬 수 있다. 특히 약산 성분임에도 불구하고 반응성이 강해 인체에는 강산인 염산과 황산보다도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도가 높은 불산가스에 노출 시 폐와 심장에 치명적인 영향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관련해 소방 당국은 구미 화재 이후 현장 인근 지역에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더불어 구미 화재 현장을 지나가는 교통을 전면 차단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66,000
    • +0.13%
    • 이더리움
    • 4,657,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4.88%
    • 리플
    • 2,083
    • +33.35%
    • 솔라나
    • 361,200
    • +4.82%
    • 에이다
    • 1,268
    • +13.82%
    • 이오스
    • 991
    • +6.9%
    • 트론
    • 279
    • -1.06%
    • 스텔라루멘
    • 422
    • +27.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7.22%
    • 체인링크
    • 21,420
    • +1.56%
    • 샌드박스
    • 497
    • +1.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