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외국인 매도 물량 강화로 226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7.93포인트(0.35%) 내린 2259.5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가 장중 226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8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683억 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 1545억 원, 27억 원어치를 바구니에 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비차익거래 합산 매도(-587억)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하다. 운수장비가 2% 넘게 내리고 있고 철강금속, 의료정밀, 건설업,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기계 등이 1%대 약세다. 다만 은행, 전기전자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장중 출렁임을 딛고 강보합 국면을 회복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31포인트(0.04%) 오른 774.01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 204억 원, 92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289억 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