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이재후 대표이사ㆍ유한익 이사회 공동의장 선임

입력 2018-10-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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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후 티몬 신임 대표이사(좌), 유한익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
▲이재후 티몬 신임 대표이사(좌), 유한익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

티몬이 임원 승진 인사를 통해 한국형 알리바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모바일 커머스 티몬은 이재후 스토어 그룹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유한익 대표이사를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이재후 신임 대표이사는 내부 경영을 총괄할 예정이며, 유한익 신임 이사회 공동 의장은 중장기전략 수립과 전략적 제휴 및 신규투자 유치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소셜미디어 서비스 빙글(vingle)의 성장 전략이사, 티몬 사업전략실장, 티몬 스토어 그룹장을 거쳐 티몬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티몬은 이 신임 대표가 최근까지 티몬 스토어 그룹장으로 실질적인 내부 운영을 총괄하며 소셜커머스의 핵심 사업인 큐레이션 딜 비즈니스와 핵심 차별화 사업인 관리형 마켓플레이스 사업을 크게 성장시킨 점을 선임 배경으로 설명했다.

실제 티몬을 대표하는 큐레이션 딜 매장인 '몬스터딜과단하루' 등을 개발해 전체 고객 중 매일 티몬을 방문하는 고객의 비율을 전년 대비 25% 이상 상승시켰으며, 상반기 월 평균 구매자 수와 월 평균 지출액 역시 전년 대비 각각 15%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신임대표는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티몬의 각종 서비스 연구에서부터 제휴와 마케팅 등까지 단기간 담당 분야에서 성과를 보임에 따라 ‘모바일 커머스 1위’라는 당면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임자라는 평가다.

지난해 7월 대표로 선임돼 티몬을 이끌어 온 유한익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은 지난해 35% 매출 성장과 함께 24% 손익을 개선했다. 올해도 현재 40% 이상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5000억 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슈퍼마트와 미디어커머스 등 차별화 서비스들도 꾸준히 성장 추세에 있는 점을 인정받아 신현성 티몬 창업자와 함께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선임됐다.

한편 티몬은 경영진 승진인사와 함께 과거 위메프의 큐레이션 딜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주도한 이진원 영업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티몬의 최고운영책임자(COO/부사장)으로 선임해 보다 빠른 현장 중심의 속도 경영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재후 티몬 신임 대표이사는 “지금 모바일 커머스 시장은 기존 소셜커머스, 전통 이커머스 그룹과 전통 유통 그룹 모두가 미래 중심축으로 여기고있는 치열한 격전지"라며 "신임 이사회 의장 및 COO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보다 티몬이 관련 시장을 주도하게 만드는 동시에 한국형 알리바바를 완성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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