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 가성비를 높여라”···건설 분야 가치공학(VE) 경진대회 개최

입력 2018-10-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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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추진 일정(자료=국토교통부)
▲행사 추진 일정(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기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건설분야 가치공학(VE) 성과품을 선정하는 ‘2018년 전국 건설분야 가치공학(VE) 경진대회’에 앞서 10월 25일부터 11월 07일까지 출품작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밸류 엔지니어링(Value Engineering)이라고도 불리는 가치공학(VE)은 제품의 성능과 비용에 관련된 여러 요인을 분석해 최소 비용으로 최대 기능을 만들어 내도록 하는 일련의 방법을 똣한다.

올해로 11회째 열리는 건설 분야 가치공학 경진대회는 공공 건설공사의 가치공학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참가자격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접수일(10월 25일) 이전까지 가치공학(VE) 과정을 거쳐 채택․승인된 공공 건설 분야(토목, 건축 및 플랜트․환경 등 3개 분야)며, 각 발주기관별로 최대 2개 팀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된 가치공학(VE)은 11월 22일까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사전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팀(8팀)을 선정하고, 경진대회 당일 청중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2점)과 우수상(6점)을 최종 결정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단은 해당 건설공사의 가치개선효과, 가치공학(VE) 수행의 충실성, 대표대안의 가치향상도 등 여러 측면에서 출품작을 평가한다.

2017년 경진대회에서는 소비자참여․선택분양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LH 성남고등 S-3BL 공동주택 기본설계VE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국가적으로는 가치공학(VE)을 통해 연간 1조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경진대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콘퍼런스(주관 한국VE연구원)를 동시에 개최해 가치공학(VE) 관련 우수 논문 발표 및 가치공학(VE) 기법 등을 공유하고, 시공 및 유지관리 가치공학(VE)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소기업 상생발전을 위해 가치공학(VE) 수행 시 적용 가능한 신기술․신공법 기술상담회도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어서 공공기관과 민간업체의 관심과 참여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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