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10월 엔지니어상에 LG전자 양남열·신코 노경원씨

입력 2018-10-0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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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엔지니어상 양남열 LG전자연구위원(왼쪽)과 노경원 신코 상무(사지)
▲10월의 엔지니어상 양남열 LG전자연구위원(왼쪽)과 노경원 신코 상무(사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로 양남열 LG전자 연구위원과 노경원 신코 상무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양 연구위원은 LCD용 컬러필터 노광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했다. 포토마스크를 사용하지 않는 박막트랜지스터(TFT)용 노광기를 개발해 우리나라 LCD 산업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컬러필터 노광기는 LCD TV의 컬러필터 기판에 미세회로를 형상화한 포토마스크를 사용해 원하는 부분만 빛을 쪼여 미세 패턴의 회로를 그려주는 장비다.

양 연구위원은 전량 수입되던 기존 LCD용 컬러필터 노광기보다 우수한 성능의 노광기를 완전 국산화했다.

노 상무는 자외선-가시광선 영역의 빛을 이용해 물질의 성분과 함량을 분석하는 고성능 다기능 분광분석장비를 개발, 우리나라 분석 장비의 기술력 향상과 분석과학기기 산업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그는 동급의 해외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과 품질의 자외선-가시광선 분광분석기와 형광 분광분석기를 자체 개발, 대부분 수입해온 분광분석기를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게 했고 국산 분광분석 장비의 기술력과 해외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 우대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과기정통부와 산업기술진흥협회는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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