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콩 두부, 국산이 수입보다 3배 비싸”

입력 2018-10-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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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콩 두부 가격이 수입 콩 두부보다 약 3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 판매되는 포장두부 17개 제품의 안정성과 품질 등에 대해 시험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낱개로 판매되는 국산 콩 두부 5개 제품의 100g당 평균 가격은 942원인 반면 수입 콩 두부 7개 제품의 평균 가격은 341원으로, 국산이 수입의 약 2.8배였다.

낱개로 판매되는 경우 국산 콩 두부의 100g당 가격은 초당F&B의 ‘초당두부’가 8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이마트의 ‘두부는 콩이다’가 1093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제품의 100g당 평균 단백질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4%, 지방은 8%로 높은 편이었으나 탄수화물과 식이섬유는 각각 1%와 2%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미생물과 보존료, 중금속은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한편 소비자원은 두부의 가격 및 품질 정보를 ‘행복드림 포털’ 사이트의 ‘비교공감’ 코너를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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