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1시간대”···검단신도시 연말까지 6천여 가구 분양

입력 2018-10-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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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표류를 거듭해오던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검단신도시의 중심이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신설역(2024년 예정)과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한 1단계의 분양물량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말까지 인천 검단신도시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5개 단지 5943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금호건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1452가구)’을 비롯해 △우미건설(1개단지, 1257가구) △호반건설(1개단지, 1168가구) △대방건설(1개단지, 1281가구) △유승종합건설(1개단지, 938가구) 등이다.

수도권 내 마지막 2기신도시인 ‘검단신도시’는 총 7만 4735가구 규모의 일산신도시급으로 조성된다.

인천 서북부의 핵심사업으로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LH가 인천 서구 당하·마전·불로·원당동 일원에서 1118만 1000㎡, 인구 약 18만 명 규모로 조성 중이다.

지리적으로 김포한강신도시보다 서울과 더 인접해 있는 검단신도시는 청라경제자유구역-김포한강신도시-서울을 잇는 수도권 서북부의 대표 거점도시다. 서울 마곡지구와 직선거리로 약 7㎞에 위치해 있고 김포한강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이 인접해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다. 마곡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30여분 거리로 김포 한강신도시보다 오히려 서울이 가깝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2기신도시의 마지막이자 비규제지역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검단신도시 내 서울과 가장 가깝고 중심상업지구, 인천지하철1호선 신설역(2024년 예정)이 위치하는 등 입지가 가장 우수한 1단계가 첫 분양에 들어가는 만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단신도시는 하반기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만큼 건설사들 역시 분양을 속속 준비하고 있다.

우선 금호건설은 오는 11월 검단신도시 AB14블록에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분양한다. 검단신도시 내 첫 번째 공공분양 단지로 지하 2층~지상29층, 13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4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우미건설도 11월에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서 ‘인천 검단지구 우미린’을 분양하고 유승종합건설은 10월 검단신도시 AA4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를 분양한다.

이외에도 호반건설이 이달 검단신도시 AB15-2블록에서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하고 대방건설은 오는 12월 검단신도시 AB4블록에서 ‘인천 검단1차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3~107㎡, 총 12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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