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강성천 산업정책비서관(이투데이 DB)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으로 임명됐다.
정부에 따르면 신임 강 비서관은 채희봉 비서관의 바통을 이어받아 10일부터 출근을 명받았다. 산업 정책 전문가인 강 비서관은 공직 초임 시절 산업정책과 등을 거친 뒤 산업 관련 과장 및 산업정책관, 산업정책실장을 지낸 '산업통'이다.
1964년 광주에서 태어난 신임 강 비서관은 1988년 서울대 경제학교를 졸업한 뒤 2004년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8년 제32회 행정 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1989년부터 2000년 7월까지 산업정책과, 산업기술과, 투자정책과 등에서 사무관·서기관 시절을 보냈다.
산업정책·기술 실무로 경험을 쌓은 그는 산업기술개발과장, 부품 소재총괄과장 등 산업정책과 직결된 분야의 과장을 맡았다.
이후 2014년 3월부터 2년간 산업정책실 산업정책관, 2016년 9월부터 1년간 산업정책실장을 맡으며 산업정책을 추진했다.
또 무역투자실장 투자정책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을 비롯해 통상차관보를 지내 산업과 통상의 역학 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도 강점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