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로 발전설비 기자재를 생산하는 모습(한국서부발전)
서부발전은 5월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진행하는 '3D 프린팅 산업기술혁신사업’에 참여, 발전분야 3D 프린팅 기술 개발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현장 실증에 중점을 두고 3D 프린팅으로 만든 발전기자재를 직접 발전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의 3D 프린팅 사업은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로는 죠 커플링(Jaw Coupling) 등 발전기 부품 8종 생산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1단계 사업이 성공하면 3D 프린팅 자재에 대한 현장의 인식을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단계로는 주요 자재의 3D 프린팅 생산을 추진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외국산 단종 부품까지 3D 프린팅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관련 노하우 축적은 물론이고 국내 3D 프린팅 산업 생태계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