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Q&A] 인베니아, LG·중국 대형 OLED 투자 수혜

입력 2018-10-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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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OLED 물류 장비 납품 확대 기대감 ‘모락 모락’

인베니아가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2019년 대형 OLED 패널 생산라인 투자 수혜를 볼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가 내년 초 파주 8G LCD라인의 OLED 전환 투자, 10.5G 신규 OLED 라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데, 인베니아가 건식식각장비 장비 납품 유력 업체로 꼽힌다. LG디스플레이 OLED 물류 장비 납품을 기반으로 중국 현지 기업 납품 가능성도 있어 시장 기대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장비 특징은?

“건식식각장비는 기판 위의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리는 역할을 하며, 패널 글라스 위에 플라즈마를 이용한 선택적 미세 패턴을 형성하는 장비다. 건식식각장비가 LCD와 OLED 공정에 모두 활용되고 있어, 디스플레이 패러다임 변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경쟁사 대비 장비 수준은?

“대형(대면적) 디스플레이 패널에 대응하는 부분에 있어서 가격이나 기술적인 측면 모두 경쟁사 대비 월등하다고 자부한다. 대형 디스플레이용 건식식각장비의 양산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도쿄일렉트론 (TEL)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업그레이드 버전의 건식식각장비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중국 패널 업체와 거래 현황과 향후 전망은?

: BOE, CSOT, AUO 등 중국 메이저 글로벌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들이 건식식각장비 주요 고객사다. 최초 BOE와의 거래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테스트 및 납품을 거쳐 진입장벽이 높은 중화권 업체와 신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기존에 납품된 거점 지역 대상으로 엔지니어 인력이 파견돼 있어 신속한 고객대응 체계가 준비됐다.

-대형 LCD 투자 모멘텀은?

“현재 LCD10.5세대는 BOE 허페이와 우한지역의 LCD라인에서만 양산되고 있다. 2016년 중국 BOE사에 10.5세대 대면적 디스플레이 전공정 식각장비를 국내 최초로 납품했고, 지난 8월 BOE B17 라인에 대응하는 690억 원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10.5세대에 대응하는 건식식각장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산했다. CSOT 등 몇몇 업체가 추가 투자에 대한 계획을 밝힌 만큼 지속적인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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