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건설대상] 건전한 경쟁·상생협력… ‘스마트건설’ 한발짝 더

입력 2018-10-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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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이투데이 대표가 1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이투데이 스마트 건설대상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김상철 이투데이 대표가 1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이투데이 스마트 건설대상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2018 이투데이 스마트 건설대상’ 영예의 주인공에 GS건설과 디벨로퍼인 엠디엠플러스, 현대건설이 선정됐다. 한화건설과 대림산업, 대우건설이 부문별 최우수상을 받았고 롯데건설, 쌍용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호반산업 등 5개사가 부문별 우수상을 수상했다.

건설업계는 이번 시상식이 단순히 건설업계의 성과만을 가리는 자리가 아닌 기업 간 건전한 경쟁과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유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투데이는 11일 롯데호텔서울 에메랄드룸에서 ‘2018 이투데이 스마트 건설대상’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어명소 국토교통부 대변인을 비롯해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김상철 이투데이 미디어 대표이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어명소 국토부 대변인은 축사에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가 축소되고 있지만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나 GTX C가 시행되면 건설업계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되며, 건설업계 역시 시대 정신에 맞게 대처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과거를 과감히 탈피해 정부는 제도를 보완하고 업계는 지속가능한 방안을 찾는다면 발전이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투데이는 이번 시상을 위한 심사에서 단순히 프로젝트의 우수성보다는 4차 산업혁명에 적절히 대비하고 향후 스마트 기술 도입은 물론 독창성까지 전체적인 부분을 아우르는 건설사와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분야별로 공적조서 접수를 통해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응모했고, 심사위원단을 비롯해 각 부처와 기관에서 꼼꼼하게 업체별 검증을 진행했다.

심사는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이 이끌었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물론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주택협회 등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부처와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엄격하고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평에서 이상호 심사위원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는 일도 중요한 과제인데 ‘이투데이 스마트 건설대상’은 건설인들의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늘 수상하신 분들과 더불어 건설인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어려움에 처한 우리 경제를 다시 한번 건설산업이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GS건설이 국토교통부장관상인 스마트건설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엠디엠플러스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인 혁신일자리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현대건설이 동반성장위원장상인 동반성장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투데이사장상인 부문별 최우수상은 한화건설(브랜드부문), 대림산업(디벨로퍼부문), 대우건설(사회공헌부문)이 받았고 부문별 우수상은 롯데건설(친환경부문), 쌍용건설(해외건설부문), 포스코건설(유비쿼터스부문), 현대산업개발(설계디자인부문), 호반산업(조경부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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