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은 카자흐스탄 정부주도로 진행된 대장암 진단 임상 연구에서 NK뷰키트가 활용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의 중간 결과는 지난달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에서 발표된 바 있다.
임상을 주도한 카자흐스탄 방사선종양학연구소(KazIOR)의 잔도스 아만쿨로프(Zhandos Amankulov) 연구팀은 대장암을 진단하는 검사로 NK뷰키트를 이용해 NK세포 활성도 검사와 기존 대장암 진단 검사로 주로 사용했던 분변잠혈검사(iFOBT), 대장내시경(CTC)을 활용했다고 전했다. 임상 결과 NK뷰키트를 함께 사용했을 시 분변잠혈검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NK뷰키트는 지속적인 임상 연구를 통해 대장암 사전 스크리닝 도구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며 “이번 카자흐스탄 임상 중간결과 발표에서 NK뷰키트의 사전 진단기기로 활용도가 입증돼 내년 최종 임상 결과가 발표되면 적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대장암의 사전 스크리닝 검사로 NK뷰키트의 우수성은 이미 다수 임상에서 입증됐다”며 “NK뷰키트가 환자에게 보다 정확한 결과를 알려줄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널리 활용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