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위에 월동 상품 판매 '날개'...CJ ENM 오쇼핑, 계절 생활가전 주문 전주보다 2배↑

입력 2018-10-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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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에 소비자들이 서둘러 월동 준비에 나서며 CJ ENM 오쇼핑부문의 10월 2주차 생활·계절가전 상품 취급고가 전주 대비 대폭 증가했다. 사진은 지난 10일에 방송한 ‘스팀보이 온수매트리스 매진 장면.(사진제공=CJ ENM)
▲매서운 추위에 소비자들이 서둘러 월동 준비에 나서며 CJ ENM 오쇼핑부문의 10월 2주차 생활·계절가전 상품 취급고가 전주 대비 대폭 증가했다. 사진은 지난 10일에 방송한 ‘스팀보이 온수매트리스 매진 장면.(사진제공=CJ ENM)
평년보다 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계절 생활 가전 주문금액이 크게 증가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2주차 생활·계절가전 상품 주문금액(주문액)이 전주 대비 108%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서운 추위가 성큼 다가오면서 소비자들이 서둘러 월동 준비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건조기와 스타일러 매출이 200% 껑충 뛰었다. 건조기와 스타일러는 장롱 구석에서 먼지 쌓인 옷들을 손쉽게 살균 관리할 수 있는 생활 가전이다. 또 지난 10일에 방송한 ‘스팀보이 온수 매트리스’는 방송시간 약 60분간 주문금액이 4억 원에 달해 목표대비 125% 달성률을 기록하며 전체 매진되기도 했다. 아직 보일러를 틀기엔 이르다고 느낀 소비자들이 온수 매트로 편리하게 온기를 데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겨울나기 상품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CJ ENM 오쇼핑 부문은 이번 주부터 온수 매트를 비롯한 가습기 등 한파 대비 생활가전의 편성시간을 전주보다 2배 이상 대폭 늘린다. 여기에 건조기와 스타일러 방송 일정도 추가돼 매일 1~2개 겨울 가전 상품을 선보이는 셈이다.

오는 15일에는 ‘일월카페트매트’를 오후 6시 30분과 새벽 1시에 각각 1시간씩 방송하고 16일에는 스팀보이 온수 매트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6시 30분에 선보인다. 17일에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부터 진행하는 리빙 간판 프로그램 최화정 쇼를 통해 ‘이메택 전기요’를 판매한다. 19일 낮 1시 30분 ‘위닉스 텀블 건조기’와 오후 5시 30분부터는 약 1시간 동안 ‘경동온수매트’를 방송할 예정이다.

CJ ENM 오쇼핑 부문 편성팀 서성호 팀장은 “일찍 찾아온 추위로 10월 초부터 온수 매트와 같은 계절 생활가전 상품이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보다 2배 이상 계절 생활상품 편성시간을 확대해 동절기 대비를 위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고 매출을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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