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3.41%) 상승한 731.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1160억 원을, 외국인은 178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251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부동산(+4.0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사업서비스(+3.44%) 숙박·음식(+3.25%)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농림업(+3.04%) IT H/W(+3.02%) 건설(+2.75%)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스마트폰 부품(+5.59%), LED(+4.81%), IT(+4.61%), 스팩(SPAC)(+3.90%), 전자결제(+3.4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주류(-0.50%), 통신(-0.49%), 자동차(-0.05%)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가 21.14% 오른 10만2000원에 마감했으며, 신라젠(+12.69%), 포스코켐텍(+8.56%)이 상승한 반면 GS홈쇼핑(-5.09%), 휴젤(-0.56%), 고영(-0.43%)은 하락했다.
그 외에도 루미마이크로(+22.20%), 에이치엘비(+21.14%), 유아이디(+20.2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에이코넬(-30.00%), 아이엠텍(-10.22%), 삼우엠스(-6.44%)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파인디앤씨(+29.9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103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176개 종목이 하락, 4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1원(-0.93%)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6원(-1.07%), 중국 위안화는 164원(-0.8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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