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 비핵화 조치 되돌리 수 없는 상태 오면 UN제재 완화 될 것”

입력 2018-10-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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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와 인터뷰…“비핵화 옳은 선택 하면 경제번영·밝은 미래 보장 제시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영국 공영방송 BBC의 로라 비커 서울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영국 공영방송 BBC의 로라 비커 서울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북한이 진정성 있는 비핵화 조치를 계속 실천해 나가고,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상태까지 왔다고 판단되면 그때는 유엔(UN)의 제재들이 이렇게 완화돼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영국 공영방송 BBC의 로라 비커 서울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제재 해제를 추진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그럴 수 있도록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들을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UN의 제재는 아시다시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따라 점점 강화돼 왔다”고 설명했다.

북한에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데 현재의 제재 속에서 어떻게 풀어 나갈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문 대통령은 “남북 간에 본격적인 경제 협력은 이 제재가 풀리거나 또는 제재에서 남북 간의 경제 협력이 예외적인 조치로 그렇게 용인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우리는 본격적인 경제 협력은 그 제재의 완화에 따르되, 그때까지 경제 협력을 위한 사전 준비들을 미리 해 두자는 것이다”며 “그것은 공동 조사, 또는 공동 연구, 또 앞으로의 방안들에 대한 협의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그것은 한편으로는 북한에게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라는 옳은 선택을 할 경우에 북한의 경제적인 번영이나 아주 밝은 미래가 보장될 수 있다는 것을 북한에게 분명하게 제시하는 그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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