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12일 판문점에서 군사실무접촉을 개최해 판문점 선언 이행 군사 분야 실무문제를 협의했다.
이날 접촉은 오전 10시부터 11시 5분까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군사분계선 상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남북 군사 당국은 실무접촉에서 현재 진행 중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공동유해발굴지역에서의 지뢰제거 작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JSA 비무장화, 남북 공동유해발굴과 도로개설, 상호 GP(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 시범철수, 한강하구 공동조사 추진 등의 실무적 문제도 협의했다.
이번 실무접촉에서 남측은 조용근 육군대령과 관련 실무담당관 등 총 4명이, 북측에서는 엄창남 육군대좌와 관련 실무담당관 등 총 4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