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가짜 뉴스 대책특별위원회는 15일 구글 코리아를 방문, 유튜브에 게재된 허위·조작 영상의 삭제를 요청하기로 했다.
가짜 뉴스 특위 위원장인 박광온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구글 코리아를 방문하는 이유는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인터넷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을 환기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1차적으로 검토한 결과 명백한 허위 조작 정보 146건을 분류했다"며 "이 중 유튜브 영상이 104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104건의 유튜브 영상은 구글 자체 커뮤니티 가이드에도 위배 되는 내용으로 보인다"며 "방송통신위원회 심의도 요청할 계획이고 법률 지원단 검토가 끝나면 법적 조치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신뢰 기반을 무너뜨리고 있는 허위 조작 정보에 대해 구글 코리아가 엄격하게 판정해 적절하게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